좌식카페에서 경순의 추천을 받은 청년몰!을 가보기로 다짐하고, 전동시장 건너편 남부시장으로 향했다.
남부시장 내부. 깔끔하고 좋았다.
특히 인상적이였던 아기자기한 간판들! 굉장히 매력적이어서 들어가고 싶었다!
그리고 청년몰! 레알뉴타운!
ㅎㅎ 초밥인가 생선인가
탁 트인 이 층에 마련된 레알 뉴타운 청년몰
폰트가 맘에 든다! 형광색 의자도 ㅎㅎ
옷과 악세사리를 팔던 송옥여관!
간판 귀엽다 ㅎㅎ
청년몰와서는 계속 우와우와 이러면서 사진을 찍었던 것 같다. 한옥마을과는 색다른 매력이 팡팡
같이 놀다 '가게' ㅎㅎㅎ
종이정원도 구경하고 싶었는데, 사장님이 다른 데 가신 것 같았다.
아기자기한 벽화들
트위터에 올렸더니 반응이 아주 좋았던, '적당히 벌고 아주 잘살자!'
오랜만에 70리트윗 넘기고
그림자가 아주 예쁘게 지고 있었다.
노란 지붕 탓에 빛이 노래서 좋다.
가장 맘에 들었던 곳, 미스터리 상회! 시장에 있는 다양한 풍경들을 캐릭터 디자인으로 만들고, 수첩으로 제작했다. 아이디어가 너무 좋아서 하나 덥썩!
작가분들 동의를 얻어 내부도 조금 찍었다. 명함도 예쁘다!
찍고 나서 집에 와서야 발견한, 사진 촬영 기부금 천원.. ㅎㅎ
한 바퀴 돌고나니 너무 덥고 피곤해서, 카페에 들어가 진저 레몬 에이드를 한 잔 했다. 외할머니 솜씨에서 팥빙수를 못먹었기에, 팥빙수가 먹고싶었지만... 2인용이라는 말을 듣고 눈물을 삼키며..흐규
바로 1시간 전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었는데, 왜 이렇게 더울까 싶었는데 집에 가는 버스에서 보니 전주가 이 날 28도 였다고... 읭? .... 전 날 새벽이 영하였는데 이게 무슨 소리야..
청년몰에서 내려다 본 남부시장.
크크 깨알같은 벽화.
다리를 안건넜으면 못볼 뻔한 벽화! 우웨에엑
이런 벽화 너무 좋다! ㅋㅋ
완전 귀요미...
청년몰을 구경하고, 바로 버스타고 가려했으나 25분 간격으로 온다는 버스를 놓치고 분노한 나는 다시 한옥마을을 한바퀴 돌기로 다짐했다.
다시 돌아가는 길에 본 전동성당.
아까 못들른 골목을 구석구석 누비고 다녔다. 정말 다 쑤시고 다녔던 것 같다.
벽이 롑흐다.
골목에서 놀고있던 꼬마도 발견! 같이 하기에 난 너무 늙ㅋ었ㅋ어ㅋ
글씨와 한옥이 아주 잘어울리는 타박타박 테이블
어찌어찌 돌아다니다 보니 전통 술 박물관에 들어가게 되었다. 전시는 구경안하고 여기저기 재밌는 것만 보고다녔다. 필력이 갱장한 취화선... 무서워..
동서양의 절묘한 꼴라보레이션..
여자친구의 무릎에 머리를 기대고있던 커플 ㅎㅎ 야아 부럽다
다시 한옥마을 입구를 나와, 떠나기 직전에 위에서 한 장 ^.^
그 때엔 너무 눈이 부셔서 사진을 확인할 새도 없었는데, 약간 황사가 낀듯한 누런 빛이 ㅎㅎ
* 계획없이 혼자 여행해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나름 좋았다. 실시간으로 트위터에 올려서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는 것도 재밌었고, 가고싶던 곳이더라도 사람이 많으면 내 맘대로 패스하고, 휘적휘적 내맘대로 돌아다니니기도 다 재밌었다.
** 아쉬웠던 점이 있었더라면 2인용이던 빙수를 못먹은 것과 날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었다는것... 사실 철판깔고 커플 한 팀, 지나가던 행인 1인한테 사진을 부탁했지만 너무 괴이하게 나와서 업데이트는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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