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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일기

앤쵸비 파스타

 우리나라의 멸치젓갈같은 서양의 앤쵸비. 멸치를 소금과 올리브유에 절여 통조림으로 파는데, 호기심이 동해 사보았다. 왠만한 요리책에는 항상 앤쵸비가 언급이 되는데, 밖에서 파스타를 먹을 일도 없었고 해서 언제 먹어보나~ 싶었는데, 동대문에 간 김에 사보았다. 1캔에 3500원이라는데, 그 날 하몽과 치즈를 사서인지 500원을 깎아주셨다.



 예상보다 많이 들어있어서 놀랐다. 올리브유에 절여져있는 앤쵸비.

그리고 파스타에 도전!


재료 : 올리브, 시금치, 후추, 소금, 마늘, 앤쵸비, 올리브유, 청양고추

1. 파스타를 삶는다. 7분 정도 익었을 때 시금치를 넣어 같이 데친 후 건져낸다. 파스타가 마르지않도록 올리브유 한 스푼을 넣고 비벼둔다.
2. 파스타가 삶아지는 동안 마늘과 올리브를 썬다.
3. 올리브유를 후라이팬에 두르고 마늘을 볶아 향을 낸다. 그리고 앤쵸비 3마리와 고추를 넣는다.(절여져 있어서 금방 잘게 찢어진다.)
4. 30초 정도 앤쵸비와 마늘을 볶은 후 고추, 시금치, 파스타, 올리브를 넣고 휘저어준다. 후추와 소금으로 간하여 접시에 올리면 끝.



후기 - 처음 먹어보는 앤쵸비의 맛. 나쁘진않았는데, 그렇다고 미친듯이 맛있지도 않았다. 앤쵸비를 너무 조금 넣었서 그랬을 것 같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멸치젓갈에 익숙해져있어 너무 적은 양의 앤쵸비를 넣으면 맛을 잘 느끼지도 못한다는데 그 말이 맞는 듯 하다. 홍고추가 없어 청양고추를 넣었는데, 마른 홍고추를 사야겠다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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