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 요리는 아빠와 홍합탕 끓일 때 손질 도와드린 것 빼곤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 시도해보았다. 굉장히 맛있었음!!
재료 - 시판 토마토소스(스파게티), 버터 조금, 마늘, 파, 피망, 양파, 청양곷, 홍합, 스파게티, 바질
1) 홍합을 소금물로 깨끗히 씻는다. 수염을 제거하고 껍질에 묻은 이물질들을 제거해준다. 3~4회 반복.
2) 후라이팬을 달군 후 버터를 넣는다. 버터가 녹으면 얇게 썬 마늘을 노릇하게 볶고 홍합을 투하. 물을 2컵 정도 넣고 뚜껑을 닫는다. 홍합이 입을 벌릴 때까지만 익힌다.
3) 2)의 홍합 육수를 한 컵 따로 마련해놓고 새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로 마늘과 양파, 피망을 볶는다. 양파가 투명해지면 토마토 소스를 반 통 정도 넣는다.(토마토 소스가 부족해 묽어지면 맛이 별로)
4) 끓고있는 3)에 챙겨둔 홍합육수와 찐 홍합을 넣고 청양고추로 매운 맛, 다진 대파와 바질로 향을 내준다. 불을 끄기 5분 전에 버터를 조금 넣어주면 버터맛이 더 강해진 토마토소스 홍합찜이 완성!
후기 - 오후에 한 번, 저녁에 두 번째로 만들어본 요리였는데 오후 때는 토마토소스가 적어서 뭔가 아쉬운 맛이였다. 저녁 땐 토마토소스를 더 많이 넣고, 마지막에 버터를 한스푼 넣어주었더니 더 맛이 진하고 부드러워져서 무척 좋았다. 소주 안주로도 좋고 많은 인원이 먹기에 좋은 요리가 아닐까 싶다.
출출할 땐 스파게티 면을 넣어도 무척 잘어울리고 맛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