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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130105

 돈을 번다는 것. 한 푼이건 두 푼이건 돈을 번다는 행위는, 진짜 해야할 일을 안했을 때에 참 좋은 변명거리로 쓰이는 것 같다. 돈을 벌고 있으니 오늘 작업은 쉬자. 먹고살자고 하는 일이잖아? 라는 둥의 핑계. 현대인은 삶의 무의미함을 달래기 위해 돈을 쓰고, 술을 마시고 연애를 한다는데.

 돈을 벌고 있을 때일수록 몸을 조이고 눈을 부라려야 할 것 같다. 친구의 말대로 먹고싶은 것만 먹고 하고싶은 것만 하면서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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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 중에 누굴 닮았는지는 모르겠다만, 내 몸은 참 솔직하다. 불규칙한 잠자리, 잦은 고민과 스트레스, 음주, 인스턴트 식단 등은 그대로 몸에 반영된다. 배가 예전보다 조금 나온 것 같고, 등은 상처투성이가 되었다. 

 요 근래엔 조금씩 스트레스도 줄어가고, 식단도 개선되고 있으니 조만간 나아지리라 믿는다. 운동도 일주일에 삼일은 하고있으니 살도 빠지겠지. 참 어려운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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