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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합니다

유스YOUTH "You say that emotions are overrated. But that's bullshit. Emotions are all we've got.”감정이 과대평가 됐다고 했지. 다 헛소리야. 감정이 전부야. 더보기
12.09.16 말해도 변화하지않는 사람을 기다리느라 지치는 것보다 기대하지않는 것이, 조금은 쓸쓸할지라도 맘 편하다는 걸 느낀다. 썩 좋은 현상은 아닌 것 같지만.. 비가 많이 온다. 작년에 산 실내화를 다시 애용해야할 계절. 변해가는 날씨만큼이나 내 변덕도 심해져만간다. 내일은 태풍이 온다고 한다. 올해 3번째 태풍의 이름은 산바라고. 더보기
블로그의 파급력 블로그의 파급력에 대해 생각한다. 한 달 전에 갔던 엠티 장소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는데, 제목을 너무 자극적으로 적었는지 그 업체에서 전화가 왔다고 한다. 물론 그 엠티 장소가 무척 맘에 안들었던 건 사실이다. 잘 안알아보고 계약한 우리 쪽 잘못도 있겠지만, 수많은 장소 중 가장 별로였기에 그런 문구들로 포스팅을 했던 것이다. 큰 일은 없었지만... 새삼 반성을 한다. 조금 더 객관적으로 써서 전화가 오는 일은 없었어야 했는데.. 큰 걸 배웠다. 조만간 수정해서 다시 올릴 예정이다. 많은 글을 쓰고싶은데, 시간이 좀체 나질 않는다. 최근에 읽은 의자놀이에 대해서도 쓰고싶고, 대단한 단편영화제 뒷풀이에 갔던 이야기도 쓰고싶은데.. 뭐 이런 것도 다 핑계겠지. 이틀에 한 개는 포스팅하도록 해야겠다. 다 나의.. 더보기
스팸 방금 인터넷하다가 열이 뻗쳐서 쓴다. 진심으로 그 관계자들이 이 글을 봤으면 좋겠다. 스타일닷컴(쇼핑몰)과 그 아래의 사이트들.. 얼핏 기억으론 조군샵과 톰앤래빗? 이 있었던 것 같은데.. 내가 컴을 완벽히 관리하지 못하는 관계로 주기적 청소를 못해주는데, 덕분에 인터넷 익스플로러만 키면 이 쇼핑몰들이 스팸 팝업으로 창궐을 한다. 진심으로 흉물스럽다. 바야흐로 광고의 시대- 눈만 돌리면 광고인 시대이다. 이런 때일수록 창의적인 광고, 특별한 혜택, 좋은 품질로 자신들을 부각할 생각은 하지 못할 망정.. 구시대적 아이디어로 저따위 스팸 팝업을 띄우는 악상 스파이웨어를 배포하다니.. 5~6년전 성인 사이트 우연히 들어갔을 때 우르르 뜨던 그것과 무엇이 다를까. 공해와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본인들 이미지 깎아.. 더보기
예술노동조합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20824152126 예술노동조합이 준비 중이라고 하네요. 열악한 한국 사회 안에서 예술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빛이 되는 그런 모임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나아가 불법 컨텐츠 배포에 관한 법률 개정에도 넓은 관심을 보여, 모든 예술가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고 활동할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는데에 이바지하는 조합이 되었으면 합니다. 전 아직 학생이니 가입하고 그러진 못하겠지만 ^.^ 이 기사로 조합에 대한 모든 걸 판단할 순 없지만 말여요. 더 많은 걸 알아봐야지. 저는 기사의 이 부분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한국 사회가 유난히 '노동자'라는 단어에 거부감이 많은 편"이라면서도 "사회가 예술가들로부터 가치.. 더보기
성공적인 문화 컨텐츠란 성공적인 문화 컨텐츠란 어떤 것일까? 에 대해 배웠습니다. 이 시대는 정보화 사회입니다. 과거와는 달리 지식기반의 사회가 아닌 정보기반의 사회. 지식에 비해 정보는 시간과 공간을 중요시합니다. 변하지 않는 것이 지식이라면 시간과 공간에 따라 중요도가 바뀌는 것이 정보라는 것이지요. 컨텐츠도 이 정보와 같은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성공적인 문화 컨텐츠는 시간, 공간과 함께 작동합니다. 어떤 시기에 공개되느냐에 따라 그 컨텐츠의 질이 달라질 수도 있다- 이 이야기지요. 그리고 좋은 컨텐츠(정보)는 지식을 끌어오게됩니다. 예를 들면 황우석 사태와 같은 경우, 사람들은 황우석의 이야기가 진실인지 아닌지를 파악하기 위해 기존의 지식을 공부하게 되지요. 만약 그 '황우석 사태'라는 정보를 몰랐더라면 .. 더보기
12.08.07 24살의 여름밤은, 아주 행복합니다. 날은 무척 덥지만 자취방의 에어컨은 무척 빵빵하답니다. 하루종일 한달내내 틀어도 전기세가 만원 밖에 나오지않아요. 일년을 넘게 사귄 현정이와는 요새 부쩍 더 좋아진 상태이고 졸업작품도 잘 마무리되어 갑니다. 가끔 빼먹긴 하지만 아침마다 운동도 가고, 일주일에 두어번 서울을 가 오랜 친구들을 만나는 평화로운 방학. 집에 있을 땐 독서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요리 책들과 생각의 좌표, 원 페이지 프로포살 등.. 매주 목요일엔 기획 공부도 하고, 대구의 청년 기업인 제이샤의 작업도 도와주고 있지요. 매일 현미를 불려 밥을 짓고, 요리를 하지만 요즘엔 입맛이 없어 비빔면을 자주 먹기도 하고.. 저녁엔 한솔, 현정, 진환 등과 술도 한번 씩 먹곤 합니다. 아! 얼마.. 더보기
다시금 생각하는 좋은 말. 먹어치워 없어질 음식 선물, 시들어 없어질 꽃선물이 제일 좋더라. 영원히 간직할 것 없는 삶에서 지금을 즐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걸 일깨워주는 마음씀씀이들. 트위터에서 본 참 좋았던 말.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많이 사귀고싶다. 난 누군가를 초대하고, 그 사람을 위해 요리하고.. 그 사람과 진심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참 좋다. 더보기
문화의 성격과 문화 기획자의 임무 우리는 문화를 주체적으로 선택하는가? 우리가 좋아하는 누군가가 어떤 영화를 좋아한다고 하면 자신도 모르게 그것이 좋아지고 한 경험이 있진 않은가? 지적이게 보이고 싶고, 남들과 달라보이고 싶은 "구별짓기"의 심리가 작용되어 문화를 선택한 건 아닌지, 의심해 본 적 있는가? 문화는 상대적, 개인적이다. 현대 사회에서 문화란 상대를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키워드이다. 누가 무엇을 보았는가, 무엇을 읽었는가, 무엇을 어떻게 생각했느냐를 통해 상대방을 조금씩 알아갈 수 있다. 예술가 -> 의미있는 것을 어떤 형식을 통해 표현하는 사람. 예술가 - 기획자 - 관객 예술가는 자신이 느끼고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다른 사람과 교감하기 위해 만든다. 하지만 작품에 집중해야하기에 소비자에게까지 다가가기는 너무 힘들다! 소.. 더보기
재능기부에 대해 생각합니다. 재능기부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재능기부는 말하자면, 기부라는 것이 꼭 금전으로 이루어지는 것만은 아니다- 자신의 재능을 꼭 이익을 위해서만 쓰는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유용하게 쓰는 일을 말하는데요. 저는 아무래도 그림 관련된 학과에 다녀서인지, 종종 이 재능기부라는 말을 듣습니다. 이 재능기부라는 것이 무척이나 좋은 취지이고, 앞으로도 활성화되어야하는 것임을 잘 압니다. 하지만 기획자 입장에서 이 재능기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도 무척 중요한 일인 것 같기에 이런 글을 써봅니다. 문화예술경영 학과의 수업을 듣는데, 이런 일이 있었거든요. 그 과 학생 한 명이 페스티벌 기획을 하는데, 모든 작업을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할 것이다라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수입은 전부 아프리카 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