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 썸네일형 리스트형 5.20 - 6.10 영국 여행(3,4일차) 창가에서 들려오는 세찬 빗소리에 새벽 3시 경 잠에서 깼다. 전 날 너무 피곤한 나머지 8시 쯤 잠든 탓도 있었다. 배가 고파, 혼자서 주방으로 건너가 새로 산 소스를 발라 샌드위치를 해먹었다. (눈물 없이 먹을 수 없던 샌드위치. 양상추, 파프리카, 치즈 2종, 햄, 토마토 등이 들어갔다.) 한국에선 겨자를 살 때 튜브형 밖에 못봤기에 요런 통에 담긴 건 당연히 머스타드 소스(마요네즈가 합쳐진 덜 매운)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샀던 거였는데 알고보니 오리지날 겨자였던 것... 덕분에 눈물 쏙 빼면서 먹었다. 패키지는 귀엽더니만 맛이 아주 매몰차... (샌드위치엔 역시 수돗물. 영국의 물엔 석회가 있기에, 요런 휴대용 정수기로 정수를 시켜 마셔야한다. ) 샌드위치를 먹고, 심심할 때 보려고 받아둔 영화 중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