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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습니다

121213 벨로주_ NY물고기, 정기고 콘서트

 성원이 형이 네이버 온스테이지 초대권에 선정되어, 벨로주에 총총 다녀왔다.
 이 날 성원이 형은 새로 산 카메라를 쓸 일이 생겼다며 무척 좋아하며 사진을 찍었다.
 나도 성원이 형 카메라로 몇 장 찍기도 하고...
 그랬기에 그냥 내 아이패드 사진은 다 빼고 성원이 형 사진으로만 포스팅을 ㅎㅎ

벨로주에서의 콘서트는 이번이 두번째였다. 간지나는 온스테이지 !!    

예전에 이승열 콘서트때도 저 위치에서 사진 찍었었는데! 오랜만에 왔으니 똑같은 곳에서! ㅋㅋ

몇 개월 전인데... 느낌이 참 다르군

들어가기전. 왠지 오덕같다....

내 아이패드로 모든 걸 찍어주겠다능... 포스팅 할거라능...하악

그리고 입장~

가을 즈음에 정기고 노래들에 푹 빠졌었는데, 역시나 노래를 너무 잘불렀다.
진행이 어색하다며계속 뻘쭘해하던 정기고.

인상 너무 좋으시던 기타리스트!

헌데 내가 이승열 콘서트 때 느꼈던 그런 벨로주만의 음향이 느껴지지않았다. 

가성을 많이 쓰는 정기고인데, 음향이 작기까지하니 뭔가가 5%씩 계속 아쉬웠다.

브라운 브레스와 기타 스트릿 브랜드 스티커를 아이패드에 잔뜩 붙여놓았던 정기고-

그리고 기대하고 기대했던 NY물고기의 콘서트!! 힘들 때 항상 위로가 되었던 물고긔의 음악.

아 역시 내 귀가 이상했던 게 아니였다. 정기고 때와는 다르게 펑펑 터지는 사운드. 

 나가수나 기타 콘서트 프로그램을 보면서, 노래를 들으며 우는 모습들이 너무 신기했는데 그 날의 내가 ...
 처음으로 라는 노래를 처음 들었는데, 그 절절한 가사와 직접 듣는 목소리, 나의 그 때 상황들이 겹쳐지니 도저히 못참겠더라. 신기한 경험이였다. 눈물나는게 좀 부끄러웠는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울어서, NY물고기가 이제 슬픈 노래는 그만 부르겠다며 웃기까지 했다

.

다음 공연 꼭 갈게요 ㅜ.ㅠ 예정된 다음 공연은 모두 매진되었다고 자랑하시던 물고긔 님

울어서 충혈됐긔

그리고 기차시간을 늦추고 성원이 형과 맥주 한 잔. 홍대에 가면 자주 들르는 리틀 앨리캣에서의 세븐브로이!

아 콘서트 끝나고 나오기 전에, 물고긔님 보려고 일부로 NY모자 쓰고왔다고하니 고맙다고 해주셨다 ㅋㅋ

프레첼 맛있게 나왔다. 좋은 카메라는 역시

우리 동네에도 세븐브로이 있었으면!

성원이 형 덕분에 너무 좋았던 날이였다. 맛있는 맥주와 멋진 공연까지 ㅠㅠ 감사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