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 만의 포스팅이다...
디카사고 한 번도 안했다니.. 나 놈의 게으름이란 ㅠㅠ
핑계를 대보자면,
영국에선 잘 편집되던 RAW 파일들이 한국의 포토샵에서 안읽혀서 그거 처리 후 올리려다보다가 이리 되었다....
유럽 여행기는 별나라로... 하지만 매일 매일 여행기를 써놨으니 (조만간은) 올릴 것이라고 내 자신을 굳게 믿어본답.
귀국 후부터 최근까지 먹었던 것을 좌르륵 올려본다. 후훗
이렇게나 많은데, 여기 있는 것은 디카로 찍은 사진만 올렸다는 것이 함정....
영국에선 그리도 먹고팠던 한국 음식들이, 한국에 도착하니 이상스레 딱히 생각이 안나더라.
그래도 한국 왔으니 한국 음식을 먹자며 달려온 상수동 무명집.
김치찌개와 모듬 전 세트~ 이 시간에 보니 침이 꿀떡꿀떡 넘어간다...
끄아
이 날은 비가 왔는데~ 창 밖을 보면서 먹으니 좋았다.
이제는 사라져버린 몽소.. ㅠㅠ 그렇게도 좋아했던 바나나 파이였는데.... 많이 못와서 미아내...
그는 아름ㄷ ㅏ운 파이였습니다...
먹을 때 가장 행복한 김 호(26. 푸리랜서)
요로코롬 귀여운 고양이가 한 번 씩 방문해주는 상수동의 '상수동 만화방'
꼭 좀 보고싶었는데, 근처에 있을 때 친구가 연락을 해와서 후다닥 달려갔다.
쾌적한 환경에서 만화를 볼 수도 있고 요로코롬 짜파게티와 라면도 먹을 수 있다!
...
혼자 먹다니... 닝겐들이란...
오랜만에 집에서 차려본 술상. 이마트에 새로 출시된 오븐 삼겹살이라는 것을 오븐에 뎁히고,
또 새로 출시되었다는 클라우드 맥주를 사오고,
명란 계란말이에
크래커에 네타스 마켓의 토마토소스와 망고 쳐트니를 곁들였다. 니염니염
거의 1년 만에 모인 멤버끼리 오랜만에 위스키를....
진환 형이 면세점에서 사온, 처음 마셔보는 보모어 '서퍼'
아일라 위스키 초급자에게 좋을 것 같은 가벼운 맛이 마시기 편했다. 덕분에 사망
영국에서 제일 먹고싶었던 평양냉면 + 편육!
으아 지금봐도 너무 맛있겠다.... 3~4시 쯤 가면 손님도 많이 없어 쾌적한 환경에서 먹을 수 있다.
특히 저 소스가 1품이다. 2품은 아님.. ^.^
ah ㅏ...
한 잔의 룰루랄라 히든메뉴 (지금은 정식 메뉴로 등극한)
흑맥주의 왕 올드 라스푸틴 + 바닐라 아이스크림
기네스보다 무겁지만 향긋하기까지한 올드 라스푸틴은 도수가 살짝 부담이였는데, 이렇게 아이스크림을 띄우니까
궁합이 아주 그냥 ... 으헠.... 진짜 맛있다. 강추강추
심야식당에서 처음 도전해 본 소고기 타다키. 예상과는 다른 맛이였지만 나쁘진 않았다.
심야식당에서는 연어 잡는 날에 먹는 연어 샐러드가 베스트 메뉴인 것 같다.
또 먹었다! 요것은 을지면옥의 평양냉면. 맛이 고와...
항상 사람이 가득한 옥타... 자리를 맡기도 힘들고, 거의 웨이팅을 해야하지만
요것을 먹기 위해서라면 웨이팅도 불사할 수 있다. 간장에 절인 튀김가지... 우롱사와와 함께 먹으면 1000국..
근접 샷도 찍었었네... 잔인한 과거의 ㄴ ㅏ..
가라아게도 먹었다. 가라아게는 쏘 쏘
오랜만에 달려간 엔젤스셰어.
내가 아는 바 중 가장 저렴하게 싱글 몰트 위스키를 마실 수 있는 곳...(잘 모르기도 하지만 ㅎ)
라프로잌 쿨러 최고 !
요즘 뭔가 좀 아쉬워진 연남동 아리랑... 하지만 맛은 죠음
처음 가본 레게 치킨.
갈 때마다 사람이 많아 실패하다가 요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론 걍 그랬다.
근데 왜 2장을 찍었을까?
먹기 전이니까!
친구 동찬이가 새로운 것을 보여준다기에 뭔가 했더니... 요런 걸 만들어줬다.
링겔 주라고... 흐엌 ... 맛은 있는데 링겔주라기보단 민폐주라고 하는 게 맞을 듯...
100% 조금은 흘리게 되있으니 @.@
이름도 고운 문어숙회. 맛도 곱다. 여기서 먹고 반해서 다른 곳에서 도전했다가 패망한 적이 있어, 조금은 조심스러운 메뉴
와 이렇게나 많이 먹었구나...
여름엔 아무래도 평소에 식욕이 없다가, 술 한 잔 걸칠 때 폭발하는 것 같다.
운동 안했으면 아마 순식간에 돼지가 되었을거야...
이상.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