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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었습니다

자취요리


 여름을 무척 싫어했는데, 단 하나 좋은 점이 있다면 야채가 싸다는 거?

 토마토, 가지, 오이, 파프리카, 양상추 등... 모든 과일이 싸서 행복하다 ㅎㅎ

 최근 해먹은 요리 중 사진을 찍은 것들만 올려본다. 언제쯤 더 예쁘게, 맛깔나게 찍을 수 있으려나?

 그러려면 카메라에, 접시에, ...아이고야 ㅋㅋ

오이와 토마토 파스타.

일명 여름 야채 파스타인데 양파, 오이, 토마토, 마늘을 볶다가 면수를 부어 육수를 만든 다음에 삶은 스파게티와 버무려먹었다. 야채 육수 맛이 참 좋다~.


오랜만에 떡볶이! 레시피가 기억이 안나고 찾기도 귀찮아서 그냥 다시육수에 고추장, 설탕 등 넣고 만들어 먹었다 ㅎ

처음 도전해 본 단호박 요리인 단호박 닭가슴살 스튜! 브로콜리, 파프리카, 닭가슴살, 양파 등을 볶아내고 우유와 두유를 이용한 소스를 부어주면 끝! 단호박은 전자렌지에 돌려서 익혀낸 뒤 뚜껑만 잘라냈다 ㅎㅎ 볶은 야채와 소스도 잘 어울리고, 다 먹고 소스와 단호박을 같이 파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올해 첫 초계탕~ 작년까진 믹서기가 없었는데, 올해는 믹서기도 사서 통깨도 육수에 같이 갈아 넣었다.

지금 사진은 육수가 살얼음 상태여서 ㅋㅋ 왠지 팥빙수처럼 되버린 상태.

두번째 단호박 요리인 단호박 크로켓. 단호박은 왜 단호박일까? 약간 단 호박이 더 잘어울릴 것 같애! ㅡㅡ흥

설탕을 더 많이 넣었음 맛있었을텐데.. 좀 아쉬웠다.

단호박과 닭육수로 만든 스프~

스페인 식 냉스프 가스파초와 프렌치 포테이토 퓨레.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보고 할 수 있겠다! 해보고싶다! 하면 무조건 하는 스타일인데, 이번 가스파초 같은 경우는 원래 맛이 상상도 안가서... 이게 진짜 맛인가.. 아닌가 좀 헷갈렸다. 뭐 레시피 그대로 했으니 큰 차이는 없겠지만서도..

프랑스 식 감자퓨레는 부드럽고 참 맛이가 좋다.ㅎㅎ

오렌지 발로틴 치킨과 감자 퓨레~ 마스터 셰프 코리아에서 나왔던 레시피인데, 꼬지에 꽂진 않고 그냥 만들었다.

플레이팅의 중요성...ㅋㅋ

파드레싱을 얹은 파스타! 올리브오일과 파, 생강, 마늘 등으로 만든 드레싱에 파스타 휘리릭 비벼먹기.

역시 단호박 닭가슴살 파스타. 근데..

소스가 넘 적ㅋ엉ㅋ 이탈리아 정식 까르보나라는 실제로 이렇게 소스가 적다는데.. 난 실ㅋ수 ㅋ

광주에서 바질 페스토를 우연히 구하긴 했는데... 광주 집에는 스파게티 면은 없고... 어떻게든 먹어보고 싶어서 라면으로 만들었다 ㅋㅋ 바질 페스토 역시 먹어본 적이 없기에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먹었다.

여름엔 역시 비빔국수지! 그것도 깻잎과 오이는 필수!

끄앙~

단호박 라떼와 바질페스토 파스타. 단호박 라떼 좋다 ㅎㅎ 푸근하고 정겨운 맛.

이건 트위터에서 김풍님이 올린 레시피대로 만들어 본 토마토 비빔국수인데, 가스파초에 면 비벼먹는 기분이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고추장을 한 숫갈 넣었다는 정도? 오히려 가스파초는 이렇게 비빔국수로 먹는게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리는 아무래도 나 혼자 먹기보단, 누군가를 위해 만드는 것이 더 재밌고 보람찬 것 같다. 혼자 먹는다면 차라리 어려운 요리를 도전해서,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올리는 것이 좋다. 안 그러면 그냥 대충 휘리릭 먹어버리거든..ㅉ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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